경북교육청, 학교폭력 사후관리·AI 행정혁신·IB 교육혁신 ‘3대 과제’ 본격 추진
작성일 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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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종결이 끝이 아니다”…학생 정서 회복·교원 업무경감·수업 혁신에 총력 -
경북교육청이 학생과 교원의 안전·행정·수업환경 전반의 질적 혁신을 위해 ‘학교폭력 사후 모니터링’, ‘AI 업무꿀팁세트 2호’, ‘IB 수업 설계 연수’ 등 세 가지 주요 정책을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학생의 정서 회복과 교원 행정 부담 완화, 교사 주도적 학습문화 확산을 동시에 추진하는 종합 교육 혁신 전략으로 평가된다.
먼저, 교육청은 “사건 종결이 곧 해결은 아니다”라는 기조 아래, 학교폭력 사안 처리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는 ‘피·가해 학생 사후 모니터링 체계’를 본격 시행한다.
피해 학생은 사건 종결 후 3개월간 정기 상담을 통해 정서 안정과 2차 피해 여부를 점검하고, 가해 학생은 6호 조치 이상 대상자를 중심으로 반성 정도와 재발 방지 태도를 관리한다.
또한 관계 개선 지원단과 상담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가해 학생 간 갈등 조정과 학급 공동체의 신뢰 회복을 도울 예정이며 모니터링 자료는 데이터베이스화하여 향후 교육정책 개선과 폭력 예방 교육에 반영된다.
특히 AI 기반 검색 기능을 통해 업무명을 입력하면 본청·교육지원청 담당자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행정 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 자료는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을 통해 배포되며, 누적 이용자 수는 이미 590만 명을 넘어섰다.
한편,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혁신의 일환으로 김천여자고등학교에서는 자발적 학습공동체가 주도한 ‘IB 철학 기반 수업 설계 전달 연수’가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참여형 워크숍 방식으로 운영되어, 탐구·체험·성찰 중심의 IB 수업 철학을 실제 교실 수업에 적용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가 교사들은 소규모 팀별로 IB Summer School 사례를 분석하며 학습자 중심의 수업 개선 방안을 구체화했고, 연수 결과물은 교내 학습공동체를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폭력은 사안 종결 이후의 지원이 더 중요하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교육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후 모니터링, AI 행정지원, IB 수업 혁신을 통해 학생이 안전하고 교사가 행복한 교육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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