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초등 학교자율시간 디자인 연수' 실시
작성일 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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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4일 초등학교의 학교자율시간 업무를 담당하는 부장 교사 240여 명을 대상으로 '초등 학교자율시간 디자인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자율시간 운영에 대비해 학교의 여건과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자율시간'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요소인 교육과정의 분권화 및 자율화에 따른 것으로, 각 학교가 지역과의 연계 및 학생들의 필요를 고려해 국가교육과정에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과목이나 활동을 자율적으로 개발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소 한 학기 이상 이 시간을 편성해 운영해야 하며, 2025학년도부터 초등 3~4학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연수 내용에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문서 체계의 이해 ▲학교자율시간 교육과정 디자인을 위한 학교 내 협의 과정 ▲교육과정 승인 및 운영 절차 등이 포함됐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자율시간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발현하기 위해 교사들의 교육과정 문해력이 중요하다"며, "학교자율시간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을 위한 다양한 자료와 사례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학교가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수립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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