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 추석경기동향조사 "지역기업 올 추석 경기 지난해보다 악화"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6-09-06본문
지역기업 10곳 중 7곳 “올 추석 경기 지난해보다 악화”
상여금 지급 기업 42%' 자금사정 악화 62.1%,
올해 추석을 앞두고 대구지역 기업 10곳 중 7곳이 지난해보다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이 악화됐다는 기업도 62.1%에 달하는 등 지역기업의 경영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상공회의소(회장 박윤경)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지역기업 44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추석 경기 동향 조사’에서 283개사가 응답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올해 체감경기가 ‘악화됐다’는 응답은 69.3%로 집계됐다. 반면 ‘호전됐다’는 기업은 6.7%에 불과했으며, ‘전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24.0%였다.
체감경기가 악화된 가장 큰 이유로는 ‘내수 부진’이 50.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원·부자재 가격 상승 36.7%, 수출 및 해외수요 감소 16.6%, 고금리 등 금융비용 부담 7.8%, 인건비 상승 6.7% 순이었다.
기업들의 자금사정 역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올해 자금사정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은 62.1%였으며, ‘전년과 비슷하다’는 32.9%, ‘호전됐다’는 5.0%였다.
자금사정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매출 감소에 따른 현금유입 축소가 52.7%로 가장 많았고, 원·부자재비·인건비 등 운영비 증가 37.8%, 대출이자 등 금융비용 부담 12.7%가 뒤를 이었다.
추석 상여금 지급도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한 기업은 42.0%로, 지난해 조사보다 4.4%포인트 감소했다.

상여금 지급 예정 기업 가운데 85.7%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축소 지급은 9.2%, 인상 지급은 4.2%로 조사됐다.
추석 연휴에는 4일간 휴무하는 기업이 76.0%로 가장 많았다. 이어 5일 12.7%, 3일 5.3%, 6일 2.4% 순이었다.
이에 따라 응답기업의 4곳 중 3곳 이상이 추석 연휴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휴무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이상 쉬는 기업은 16.2%였다.

추석 이후 경기 전망도 밝지 않았다.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60.1%로 가장 많았고, ‘악화될 것’ 29.7%, ‘호전될 것’ 10.2%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악화 전망이 호전 전망보다 약 3배 높아 지역기업들이 단기간에 경기 반등이 이뤄지기보다는 현재의 어려운 경영환경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지역기업의 체감경기와 자금사정이 모두 악화되고, 상여금 지급계획도 지난해보다 감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추석 이후에도 경영여건 개선 기대가 크지 않은 만큼 내수 회복과 자금·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대구상의가 지역기업 44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283개사가 응답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