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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이주 울진군수 당선인, 취임 전부터 ‘예산 절감·현안 해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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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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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산업연구원 경북도 반납 이끌어내…후포~울릉 여객선 재취항 지원도 건의

집무실 리모델링·관용차 교체 중단, 코드인사 배제 등 강도 높은 혁신 예고


황이주 울진군수 당선인이 공식 취임 전부터 울진군 재정 부담을 줄이는 성과를 거두며 민선 9기 군정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다.


황 당선인은 지난 22일 열린 경북도 민선 9기 시장·군수 당선인 정책간담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울진군 주요 현안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가장 큰 성과로 꼽히는 것은 환동해산업연구원의 경북도 반납 문제다. 해당 연구원은 전임 군정 당시 경북도로부터 인수한 이후 매년 15억~19억 원의 운영비가 군비로 투입돼 재정 부담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또한 황 당선인은 간담회에서 연구원 반납 필요성을 설명했고, 이 도지사가 이를 수용하면서 울진군은 향후 상당한 규모의 운영비 부담을 덜게 됐다.


황 당선인은 또 운영 적자로 운항이 중단된 후포~울릉 여객선 재취항을 위해 선사 유류비 지원 방안을 건의했으며, 경북도로부터 긍정적인 검토 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지역 관광 활성화와 해상 교통망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군청 내부 혁신과 예산 절감에도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역대 군수 취임 때마다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집무실 리모델링을 하지 않기로 했으며, 책상과 의자, 회의용 테이블 등 집기류도 신규 구매 없이 기존 시설을 그대로 사용할 방침이다.


군수 관용차 역시 새 차량으로 교체하지 않고 기존 차량을 계속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사 운영에서도 변화가 예고된다. 황 당선인은 비서실 직원과 운전요원 등 수행 인력을 모두 현직 공무원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별정직이나 계약직 등 외부 인사 채용은 하지 않기로 했다. 


선거 공신 챙기기식 인사 관행을 배제하고 능력 중심의 조직 운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고재옥 위원장이 이끄는 울진군수직 인수위원회도 비용 절감 기조에 동참하고 있다. 


현재 울진군에는 인수위원회 운영 관련 조례가 없어 위원 수당 지급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위원들은 수당은 물론 식비 지원도 받지 않은 채 자비로 식사를 해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황이주 당선인은 “인수위원들이 사비로 식사를 하며 혈세 절감에 동참하고 있다”며 “군수 당선인으로서도 기득권을 내려놓고 예산 절감에 앞장서겠다. 군민의 삶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임기 첫날부터 현장에서 뛰겠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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