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다자녀·환경·노동 정책 동시 강화 “시민 체감형 행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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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5-20본문
경북 구미시가 다자녀 가정 지원 확대와 친환경 에너지 효율 개선, 노동환경 실태조사 추진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체감형 정책을 잇달아 추진하며 생활밀착 행정 강화에 나섰다.
시는 최근 다자녀 가정의 주거·양육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책을 확대하는 한편,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의 에너지 회수효율 인증을 통해 연간 약 2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지역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에도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구미지역 다자녀 가정은 2만4,698가구로 경북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단순 현금성 지원을 넘어 주거·일자리·생활복지 전반에 걸친 실질적 지원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처음 시행한 ‘다자녀 가정 큰집 마련 지원사업’은 3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구입자금 대출이자를 연 최대 48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4월 초까지 194가구가 신청했다.
또한 전입 또는 관내 이사 시 최대 40만 원까지 실비를 지원하는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사업’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사업체 운반비뿐 아니라 부동산 중개보수비와 입주청소비까지 지원 범위에 포함해 실질적 부담 완화 효과를 높였다.
생활밀착형 복지도 확대됐다. 시는 다자녀 가정에 공용차량 무상 대여사업인 ‘온나눔사업’을 확대 적용해 현재까지 199회 이용 실적을 기록했으며,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혜택도 90만 회 이상 제공했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2023년부터 환경관리원 채용 시 다자녀 가정 가산점을 확대 적용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시청 전 부서 기간제근로자 채용에도 최대 5점의 가산점 제도를 의무화했다. 이를 통해 경력단절 부모들의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입 지원사업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사업은 1만1,824가구 신청으로 조기 마감됐으며, 대상 가구에는 최대 10만 원 상당의 농수산물 구입 쿠폰이 지급된다.쿠폰은 지역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와 ‘구미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쓰레기 종량제 봉투 지급, 세 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 지원, 취득세 감면, 상수도 요금 지원, 장학금 지급, 다둥e카드 할인 등 다양한 지원정책도 병행 추진 중이다.
환경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구미시 환경자원화시설은 최근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소각열 에너지 회수효율 인증’을 처음 획득했다. 시는 지난해 시설 개선사업 완료 이후 운영 효율을 높인 결과, 에너지 회수효율 39%를 기록해 폐기물처분부담금 30% 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매년 약 2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으며,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 활용도를 높여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구미시는 향후 노후설비 교체와 운영 안정화를 통해 회수효율을 50%까지 끌어올려 부담금 감면율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노동정책 분야에서는 지난 19일 ‘구미시 노동실태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역 노동환경 전반에 대한 분석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연구는 산업별 고용현황과 근로조건, 노동복지 수요 등을 조사해 지역 실정에 맞는 노동정책 수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구미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노동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노동자 권익 보호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저출생과 노동환경 변화, 환경 문제 등 지역 현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지속가능한 산업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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