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지난해 영업이익 '2조 1천억' 2년 연속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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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3-05본문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2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차입금 감소로 부채비율도 4년 만에 400% 아래로 떨어지며 재무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26일 공시한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실적에서 매출액 35조7273억 원, 영업이익 2조1012억 원, 당기순이익 13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년보다 2조6614억 원 감소했다. 다만 개별요금제 안착으로 연간 판매 물량은 3451만 톤으로 전년 대비 39만 톤 증가했다. 반면 평균 판매단가는 유가 하락 영향으로 8.3%(1.59원/MJ) 낮아졌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022억 원 줄어든 2조 1012억 원을 기록했다.
이자율 하락에 따른 도매요금 인하로 투자보수가 859억 원 감소했고, 취약계층 가스요금 지원 확대와 전년도 정산이익 감소 등 일회성 요인으로 약 3,455억 원의 영업이익 감소가 반영됐다.
해외사업에서는 모잠비크 법인의 Coral FLNG 프로젝트 판매 물량 증가로 수익이 늘었지만, 다른 해외 자회사들은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323억 원으로 전년보다 1조167억 원 줄었다.
이는 해외 자원개발 사업 자산손상 반영이 주요 원인으로, 모잠비크 사업에서 4244억 원, GLNG 사업 1822억 원, Prelude 사업 603억 원 등 총 6,669억 원 규모의 자산손상을 인식했다.
다만 KC-1(한국형 화물창) 소송 일부 승소로 지난해 설정했던 충당부채 중 1,205억 원을 환입했고, 차입금 평균잔액 감소와 금리 하락 영향으로 금융손익도 2,085억 원 개선됐다.
주주배당의 기준이 되는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6,993억 원으로 전년보다 941억 원 감소했다. 가스공사는 이와 함께 주당 1154원의 배당을 결정했으며, 이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주주배당이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차입금이 전년 말 대비 약 4조 원 줄면서 부채비율은 36%포인트 낮아진 397%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의 부채비율이 400% 아래로 내려온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인 2021년 이후 처음이다.
다만 민수용 원료비 미수금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전년과 비슷한 13조 8649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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