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만촌네거리 "공사현장 천공기 전도"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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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3-05본문
도심 8차선 도로 덮쳐 교통 혼잡, 대구시 건설현장 '긴급 안전점검'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 도시철도 공사 현장에서 대형 천공기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시민 등 3명이 다쳤다.
4일 오전 9시 6~7분쯤 수성구 만촌네거리 인근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지하통로 공사 현장에서 길이 약 21~23m에 달하는 천공기가 도로 방향으로 전도됐다.
이 사고로 천공기 기사와 인근을 지나던 택시 기사, 택시 승객 등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쓰러진 천공기는 왕복 8차선 도로 일부를 덮치면서 한때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차량 18대와 인력 51명을 투입해 구조와 현장 수습에 나섰고, 경찰은 순찰차를 동원해 차량 우회와 교통 통제 조치를 실시했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만촌역 지하 연결통로와 출입구 설치를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인 곳으로, 천공기는 지반이나 암반에 구멍을 뚫는 시추 작업에 사용되는 대형 건설 장비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장비 고정 상태와 지반 조건, 작업 과정 전반을 조사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사고 이후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시공사인 공사 현장에 대한 감독에 착수했으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도 조사 중이다.
또 해당 업체가 시공하는 대구·경북 지역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불시 감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는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관내 중장비 사용 건설공사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시는 6일부터 20일까지 민간 발주 공사장을 포함한 39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장비 전도 방지 조치와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정치권에서도 도심 주요 교차로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철저한 원인 규명과 공사 현장 안전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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