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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함대공유도탄-Ⅱ 조립·점검장’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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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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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에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에 탑재될 핵심 무기체계 생산 기반이 구축되며 방위산업 도시로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


구미시는 4일 LIG넥스원이 구미2하우스에서 ‘함대공유도탄-Ⅱ 조립·점검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으로 2022년 체결한 총 1100억 원 규모의 대공 유도무기 분야 투자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구미는 대한민국 방위산업 핵심 생산거점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방위사업청·해군·국방과학연구소·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 및 협력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함대공유도탄-Ⅱ는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에 탑재되는 대공방어 유도무기 체계로, 적 항공기와 순항유도탄 위협으로부터 함정의 생존성을 보장하는 핵심 전력이다. 


준공된 조립·점검장은 체계개발은 물론 향후 양산 물량까지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앞서 LIG넥스원은 지난해 CIWS-Ⅱ 양산시설을 준공한 데 이어 이번 조립·점검장까지 완공함으로써 함정 방공 전력의 핵심 체계를 구미에서 종합 생산·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협력업체 동반성장 등 지역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투자 성과는 구미시의 선제적 행정 지원이 뒷받침됐다는 평가다. 시는 사업부지 일부가 하천구역으로 지정돼 확장에 제약이 있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적극 추진해 용도 변경을 완료했다.


자연녹지 용도변경 절차를 병행하고, 접근이 제한적이던 도로 구간 개선 방안도 마련하는 등 종합적인 인프라 지원에 나섰다.


한편 구미시는 2024년 2000억 원, 2026년 3,7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 협약도 이끌어내며 방산 클러스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제도적·입지적 애로를 선제적으로 해소한 행정력이 기업의 대규모 후속 투자로 이어지면서, 구미가 방위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함대공유도탄-Ⅱ 조립·점검장 준공은 투자의 결실을 완성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구미시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핵심 메카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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