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현수막 대신 LED 칠곡군, "친환경 행정"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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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2-05본문
군청 1층 대형 전광판 활용 일회용 홍보물·예산·폐기물 줄여
칠곡군이 행정 행사에서 사용하던 현수막과 1회용 폼보드를 없애고 대형 LED 전광판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며 친환경 행정 실천에 나섰다.
군은 이를 통해 예산 절감과 함께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각종 기탁식과 공모사업 선정, 수상 행사 때마다 제작되던 현수막과 스티로폼 폼보드를 중단한다.
군청 1층 비움카페에 설치된 대형 LED 전광판에 행사 문구를 게시하는 방식을 도입했으며 행사마다 별도의 홍보물을 제작·폐기하던 기존 관행을 바꾼 것이다.
그동안 기탁식과 주요 행사는 군수실이나 회의실 등 제한된 공간에서 진행되며, 행사 종료 후 현수막과 폼보드가 폐기되는 구조였으며 반복되는 제작 비용과 폐기물 처리는 행정 부담으로 이어져 왔다.
이번 변화로 행사 공간도 달라졌다. 최근 기탁식과 사진 촬영은 민원인과 방문객이 오가는 군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되고 있다.
별도의 설치물 없이 LED 화면을 활용해 행사가 이뤄지면서, 행정 행사가 보다 개방적인 공간으로 옮겨왔다는 평가다.
LED 전광판에 표시되는 문구와 디자인은 각 담당 부서가 직접 제작하며 행사 성격과 내용에 따라 화면 구성을 달리하며, 군은 이 과정이 직원들의 행사 이해도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칠곡군 기획감사실은 상·하반기 각 2회씩 직원들이 제작한 LED 디자인을 평가해 ‘베스트 디자이너’를 선정할 계획이며, 우수 사례는 언론 홍보를 통해 공유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칠곡군이 추진 중인 ‘ECO칠곡 프로젝트’의 하나이며 군은 2025년 4월부터 비전을 ‘모두 다 함께 친환경 도시 칠곡’으로 설정했다.
‘3GO(먼저 쓸GO·먼저 줍GO·먼저 치우GO)’ 마을 가꾸기 운동, 친환경 상패 제작, 쓰담 걷기 등 생활 속 실천 중심의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현수막과 폼보드 사용을 줄이는 작은 변화지만, 행정 전반에서 친환경 실천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행정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회용 홍보물을 줄이고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한 칠곡군의 이번 시도는 지방 행정이 환경 문제에 접근하는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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