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포스트 APEC 시대 대비 '2026년 경주 미래 성장 본격화' > 전국/지역/사회

민생·안전 강화·책임의정 약속 “시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

경주시의회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민생 중심의 책임 의정을 핵심 목표로 삼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동협 시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는 경주가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도약했음을 전 세계에 각인시킨 역사적 성과”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APEC이 남긴 유산을 토대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의회는 2026년 의정 운영 방향으로 ▲글로벌 도시 위상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촘촘한 정책 추진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완수하는 책임 의정 실현을 제시했다. 

특히 APEC 이후 국제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우고, 그 효과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력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취약계층 지원 강화, 저출산·고령화 대응 정책 마련,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 대응 체계 확립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9대 경주시의회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아 “초심을 잃지 않고 지난 3년 6개월간 시민께 약속드린 공약과 정책들이 제대로 이행됐는지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책임 있는 마무리를 다짐했다.

이동협 의장은 “지방의회의 힘은 시민에게서 나온다”며 “경주의 새로운 도약과 번영을 위한 여정에 시민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2026년 한 해 동안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실효성 있는 입법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경주 발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