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6년 1월 1일 자 '실국장·부단체장' 인사 단행 > 전국/지역/사회

경북도는 2026년 1월 1일 자로 실국장급 및 시·군 부단체장을 포함한 대규모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 

이번 인사는 승진·전보·파견·명예퇴직·퇴직준비교육 등을 포함해 총 44명 규모로, 도정 핵심 부서와 시·군 행정 전반에 걸친 조직 재정비가 이뤄졌다.

실국장급 인사는 총 15명으로, 김종수 2급이 안전행정실장에 보임됐으며 김진현 2급은 경상북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3급 승진 인사로는 권순박 안전기획관, 이치헌 저출생극복본부장, 이상수 지방시대정책국장, 박시균 메타AI과학국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박찬우 문화관광체육국장, 박찬국 농축산유통국장, 최순고 산림자원국장, 박종태 건설도시국장, 문성준 해양수산국장이 각각 보직을 맡았다. 

에너지산업국장은 김미경 3급이 직무대리로 임명됐으며, 윤성용 감사관과 강상기 경제자유구역청 개발유치본부장은 개방형 직위로 발령됐다. 

정책기획관에는 안성렬 3급이 배치됐으며 시·군 부단체장 인사는 12명에 달한다. 

경주시 부시장에 최혁준, 김천시 부시장에 조현애, 안동시 부시장에 배용수, 영주시 부시장에 엄태현, 영천시 부시장에 최정애, 문경시 부시장에 이동욱, 경산시 부시장에 이도형이 각각 임명됐다. 

군 단위에서는 의성군 방주문, 청송군 권영문, 영덕군 황인수, 칠곡군 한영희, 예천군 박창배 부군수가 새로 부임한다.

교육 및 파견 인사도 5명 진행됐다. 김주령 2급은 교육파견으로 승진 발령됐고, 이정아 3급은 국립경국대학교 파견(K-ER 협업센터장)을 맡는다. 장미정, 윤희란, 류시갑 3급도 교육파견 대상으로 지정됐으며 이 중 장미정·류시갑은 승진 인사다.

이번 인사와 함께 명예퇴직자도 다수 발생했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과 홍석표 에너지산업국장을 비롯해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장철웅 안동시 부시장, 유정근 영주시 부시장, 이정우 영천시 부시장, 김대식 문경시 부시장, 이장준 국립경국대학교 파견관 등 총 8명이 명예퇴직한다.

퇴직준비교육 대상자로는 서정찬 감사관, 정상원 해양수산국장, 이원경 경제자유구역청 개발유치본부장, 이승택 청송군 부군수가 포함됐다.

한편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현장 중심 행정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 차원의 인사”라며 “도정 핵심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연속성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