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울릉크루즈 관광교류' 협약 체결 > 전국/지역/사회

영천시민 울릉크루즈 이용 시 최대 20% 운임 할인

영천, 포항, 울릉 잇는 관광 동선 구축 공동 마케팅·관광상품 개발 추진

영천시가 내륙 교통거점 도시의 접근성과 동해안 대표 해양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교류에 나선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시장실에서 울릉크루즈㈜와 관광교류 활성화 및 시민 관광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영천시민은 울릉크루즈가 운항하는 포항~울릉도·독도 여객선을 이용할 경우 최대 20%의 운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철도와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내륙 교통 요충지인 영천의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영천–포항–울릉으로 이어지는 관광 이동 동선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크루즈는 선내 홍보 공간과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활용해 영천의 주요 관광지와 사계절 축제, 특색 있는 지역 관광자원을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공동 마케팅과 상호 홍보를 통해 실질적인 관광객 유입 확대에 힘을 모은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할인 제공을 넘어, 영천 관광자원과 울릉 해양 관광을 연계한 공동 관광상품 개발과 지역 상생형 관광 콘텐츠 협업까지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한편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영천의 지리적·교통적 강점과 울릉도의 해양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상생 모델”이라며 “울릉크루즈와의 협력을 통해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교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