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안전·청렴·정서 지원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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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2-15본문
경북교육청이 학교 안전과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감사 전문성 강화, 교육안전 체계 고도화, 학생 심리·정서 지원 강화 등 교육 현장 전반의 질적 도약을 위한 종합 행보에 나섰다.
교육청은 이달 중순을 전후해 각급학교 장애인 편의시설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감사담당공무원 직무연수와 교육안전관리위원회 이다.
또한 Wee센터 우수사례 공유회 및 워크숍을 잇따라 개최하며 모두에게 안전하고 신뢰받는 학교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경북교육청은 18일까지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된 학교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주출입구 접근로와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출입문과 복도, 계단·승강기, 장애인 화장실, 점자·음성 안내시설, 피난·경보 설비 등이다.
단순 설치 여부 확인을 넘어 실제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 요소를 직접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도록 안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동이나 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포함해 모든 교육가족과 지역 주민이 차별 없이 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교육 행정의 신뢰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내부 역량 강화도 병행됐다.
교육청은 15~16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본청과 교육지원청 감사·청렴 담당 공무원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감사담당공무원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감사의 역할을 단순 점검에서 현장 지원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적극행정지원 제도, 청렴 특강, AI 활용 학교 감사 및 행정업무 효율화, 인문·생활 소양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성치우 감사관은 “감사 공무원은 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형 학교 안전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도 본격화됐으며 ‘2025 교육안전관리위원회 정기회’를 열고 2026년도 학교 안전사고 예방계획과 국가안전관리 집행계획을 심의했다.
경북교육청은 2026년을 ‘지능형 학교안전생태계 구축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AI 기반 통합 안전관리 강화, 안전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험형 안전교육 확대, 기후 위기 대응 매뉴얼 고도화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이 직접 대피 시나리오를 설계·훈련하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과 모바일 기반 안전교육 콘텐츠 활용도 확대한다.
학생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Wee센터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경북교육청은 11~12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Wee센터 전문상담 인력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Wee센터 우수사례 공유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Wee프로젝트 개편에 따른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상담 인력의 소진 예방과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수사례 발표와 정책 방향 공유는 물론,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종사자의 정서 회복을 지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Wee센터는 위기 학생을 가장 먼저, 끝까지 지원하는 교육 현장의 심리·정서적 안전망”이라며 “상담 인력이 건강하게 학생 곁을 지킬 수 있도록 제도적·정서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 점검과 디지털·데이터 기반 정책, 사람 중심의 지원 체계를 통해 안전하고 포용적인 미래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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