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가족친화 행정·골목경제 혁신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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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2-15본문
가족친화 우수기관 재인증·남산동 디지털인쇄협동조합 BM 경진대회 대상
대구 중구가 가족친화 행정 성과와 지역 소상공인 협동조합의 혁신 성과를 동시에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중구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인증기관 재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남산동 디지털인쇄협동조합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국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중구는 최근 ‘가족친화 인증기관’ 재인증 심사에서 인증기관 최고 수준인 99.4점을 받아 2014년 첫 인증 이후 연속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평균 점수(86.6점)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으며 이번 재인증의 유효기간은 2025년 12월 1일부터 2028년 11월 30일까지다.
가족친화 인증은 자녀 출산·양육 지원,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탄력근무제 운영, 직원 만족도 등 4개 분야 14개 항목에 대한 종합 평가를 통해 부여된다.
특히 중구는 출산·양육 관련 제도의 자유로운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직장 체험 프로그램, 가족 캠프닉, 지역 관광명소 체험 등 다양한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중구 남산동 인쇄골목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인쇄협동조합(이사장 윤지현)은 지난달 26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년 소상공인협동조합 비즈니스모델(BM)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온누리상품권 200만 원이 수여됐다.
해당 경진대회는 전국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5개 팀을 대상으로 발표평가와 현장심사를 통해 우수 협동조합을 선정했다.
디지털인쇄협동조합은 스마트·디지털 부문에서 최종 1위에 오르며 지역 기반 혁신 모델로 인정받았다.
디지털인쇄협동조합은 SCREEN Truepress Jet520HD+ 고속잉크젯 윤전기, Canon iX3200 디지털 인쇄기, Konica Minolta AccurioShine 3600 후가공 장비 등 첨단 장비를 공동 도입·운영하며 디지털 중심의 신인쇄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이를 통해 수도권 대형 인쇄시장과 경쟁 가능한 품질과 생산성을 확보하고, 조합원 공동수익 창출과 지역 인쇄골목 재도약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은 조직의 행복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의 가족친화 문화 확산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행정과 지역경제 전반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가족친화·상생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지현 디지털인쇄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기술 혁신과 협업을 통해 지역 인쇄산업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청년과 원로 인쇄인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협동조합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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