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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지하수 관리체계 구축·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 '지역 현안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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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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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이 지하수 자원 관리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연이어 핵심 현안을 추진하며 지역 지속가능성 확보에 나섰다. 


군은 최근 ‘지하수관리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열어 지하수 자원의 체계적 관리 기반 마련에 착수한 데 이어, 2026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을 위해 필리핀 현지에서 100명을 직접 선발했다.


지난 11일 열린 지하수관리계획 착수보고회에는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와 군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행정구역별 지하수 부존특성, 개발 가능량 분석, 관리체계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지하수 사용량이 많은 한재미나리단지 전수조사 계획도 확정됐다. 


군은 이를 통해 기후변화와 가뭄에 대응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하수 관리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상윤 건설과장은 “지하수는 생활·산업·농업 전반의 핵심 자원”이라며 “이번 계획 수립으로 활용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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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청도군은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12월 9~12일 필리핀 카빈티시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을 실시했다. 


군은 신분 확인, 체력 테스트, 면접 등 다단계 절차를 직접 운영해 성실도가 검증된 근로자 100명을 선발했다.


지역 농협과 협력해 2026년 도입 예정인 공공형 계절근로자 인력풀 확보에도 나섰다. 선발된 근로자들은 한국 입국 전까지 한국어, 농작업 안전, 이탈 방지 교육 등을 이수하게 된다.


또한 군은 카빈티시 시청과 만나 근로자 이탈 방지 대책, 고용환경 개선을 포함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농장·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도입 가능한 기술을 검토하는 등 국제 교류 확대에도 나섰다.


청도군은 2023년 제도 도입 이후 단 한 명의 무단이탈자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 공로로 2년 연속 법무부 ‘외국인 계절근로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김하수 군수는 “직접 선발한 인력이 현장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공형 계절근로 도입을 통해 농가가 안정적으로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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