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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2025년 경북 평생교육" 우수 지자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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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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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사각지대 해소 장애인 학습도시·평생교육 이용권 도입

청도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전문학과·행복아카데미 운영

배움에서 삶의 변화로 ‘지속 가능 청도’ 기반 마련


청도군이 2025년 경북도 평생교육추진 시책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평생학습행복도시’ 비전을 공고히 했다. 


군은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2027년까지 자격을 재획득했으며, 경북 군 단위 최초로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타이틀을 넘어 청도군이 민선 8기 동안 구축해 온 평생교육 기반의 안정성과 실행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김하수 군수는 ‘청도평생학습행복도시’를 핵심 비전으로 삼고 군민 누구나 접근 가능한 학습환경 조성에 집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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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은 2025년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며 배움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


장애 유형별 맞춤 프로그램 정규화, 대학 연계 과정, 심리·운동·정보화 교육 확대 등 장애 친화형 체계를 구축했고, 의사소통·디지털 활용·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 등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신규 정책인 평생교육 이용권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고령층·장애인 등 교육 소외계층에게 연 35만 원의 학습 이용권을 지급해 학습 선택권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였다.


2025년 청도평생학습행복관은 자격증·취미·건강 프로그램 등 30여 개 과정을 운영하며 지역의 대표 학습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병원동행지도사, 드론교육지도사, 마인드케어지도사 등 수요 기반 자격증 강좌뿐 아니라 파크골프, 시니어모델, 9988체조 등 실습형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검정고시 성인학력인정 교육도 성과를 냈으며 70대 이상 고졸 학력 취득자가 나오며 “배움이 삶을 바꾼다”는 평생학습의 의미가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다.


화상 외국어 교육은 기존 영어에 더해 일본어·중국어까지 확대됐고,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온라인 인프라도 강화됐다.


올해 청도군 평생교육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군민 주도 학습 모델의 확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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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각 읍·면의 학습 수요를 직접 조사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현장 중심 학습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배달평생학습강좌는 신청이 몰릴 정도로 인기였으며, 협의회는 창립 11년 만에 제1회 청도군 평생학습 성과공유회를 개최하는 등 전성기를 맞고 있다.


학습 운영자 역할을 넘어 지역의 ‘학습 촉진자’로 성장하며 주민 참여형 학습 공동체 조성을 이끌고 있다.


대구한의대 미래라이프융합대학과 협력해 개설한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는 전국 최초 지역전문학과로, 30세 이상 청도군민만 입학할 수 있다. 


등록금은 청도군과 대학이 지원하며, 평생교육사·생애설계사 등 다양한 자격 취득과 해외연수·학회 활동 등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청도행복아카데미는 ‘행복헌장’을 실천하는 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발적 학습과 나눔을 기반으로 행복한 지역 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도군의 2025년 평생교육 성과는 단순한 프로그램 확대를 넘어 배움이 지역 문화로 자리 잡고 주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흐름을 만들었다.


노년층의 도전적 학습, 장애인의 새로운 기회, 주민 주도의 학습 생태계 조성 등이 조화를 이루며 ‘지속 가능한 학습공동체’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는 누구나 새로운 삶을 설계하는 평생학습 공동체로 자리 잡았다”며 “장애인·어르신·청년·가족이 함께 배우는 학습문화와 지역대학·마을 현장을 잇는 인재 양성이 지속 가능한 청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이 되는 학습 생태계를 촘촘히 키워 모두가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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