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 '2026 에듀드림 사업 추진 본격화', 공무원 적극행정 교육 > 전국/지역/사회

대구 남구, 2026년 에듀드림 사업 추진 본격화…공무원 적극행정 교육도 실시

학교맞춤형 교육환경 개선·체험활동 확대 계획 / 적극행정 역량 강화로 행정서비스 질 제고

대구 남구가 2026년 ‘에듀드림(Edu Dream) 지원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며 학교 교육 지원 확대에 나섰다. 구는 지난 3일 남구 관내 초·중·고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어 내년도 공모사업 방향과 신청 기준을 안내했다. 

아울러 4일에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직원 교육을 실시하며 행정 혁신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에듀드림 사업은 남구 내 24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22개 학교에서 49개 사업이 공모될 정도로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를 통해 과학실·운동장·체육관 등 노후 시설 보수, 국내외 견학, 예술공연 관람, 체육·문화 체험, 디지털격차 해소 프로그램, 연극공연 등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됐다.

2026년도 사업은 △교육시설 및 환경개선 △학교교육과정 운영 지원 △지역 주민을 위한 개방시설 환경개선 등을 중심으로 공모형으로 추진된다. 남구청은 설명회를 통해 세부 신청방법을 안내하며 학교 현장의 참여를 독려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재정 여건상 학교 지원이 쉽지 않았지만 지방소멸대응기금 덕분에 필요한 교육활동과 환경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2026년에도 학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공무원 조직의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해 4일 ‘2025년 적극행정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 인사혁신처 공해열 강사가 초빙돼 ‘국민의 일상에 스며드는 적극행정’을 주제로 적극행정의 개념, 우수사례, 실천 전략 등을 소개했다.

김옥흔 부구청장은 “행정환경 변화와 주민 기대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능동적 사고와 실천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적극행정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현장에서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