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식개선 캠페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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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2-03본문
성주참외산업 대전환 혁신운동 추진위원회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한 대규모 인식개선 캠페인에 착수한다.
추진위는 3일 성주군청 세미나실에서 관련 농업인 단체장들과 회의를 열고 8일부터 15일까지 읍·면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농가주 의무사항 공유, 숙소 실태 전파, 실천 다짐서 작성 등을 포함하며, 외국인 근로자를 농업의 ‘동반자’로 대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가 매년 두 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일부 농가의 근로기준법 미준수, 숙소·위생·임금 등 열악한 환경 문제가 지속 됐다.
지역 이미지와 생산 시스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추진위는 농촌 인력 의존도가 높아진 만큼 농가의 자발적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도 우리의 가족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6일간 진행되며, 각 읍·면을 순회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추진된다.
캠페인에서는 고용주 자가 체크리스트 점검, 실천 서약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가가 스스로 근로·주거환경 개선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배선호 추진위원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성주농업을 함께 지탱하는 필수 동반자”라며 “농가부터 존중과 배려를 실천해야 성주 전체의 품격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도 격려사에서 “외국인 근로자는 성주참외산업의 핵심 파트너”라며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성주농업의 기본”이라고 강조하고, 농가의 적극적인 변화와 상생 문화 확산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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