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농수산도매시장 예타 통과' 및 '이수페타시스 신규투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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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1-30본문
농수산도매시장 예타 통과 국비 1,004억 확보·2032년 달성 하빈 이전 본격화
이수페타시스, 달성2차산단에 503억 투자, AI·데이터센터 PCB 생산 확대
대구시가 지역 경제·유통·산업 전반의 대전환을 이끌 두 가지 핵심 성과를 동시에 확보했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시설현대화) 사업이 지난달 27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데 이어, MLB 분야 국내 1위 기업 이수페타시스가 503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결정하며 달성2차산단에 공장 증설에 나선다.
이번 성과로 시는 총사업비 4460억 원 규모의 핵심 인프라 현대화와 차세대 AI·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축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특히 예타 결과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은 B/C 1.33, 종합평가(AHP) 0.647로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하며 최종 통과했다.
이는 동일 유형 사업 중 최고 수준의 수치로, 오랜 지역 숙원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사업은 달성군 하빈면 일원 8만 4천 평(278,026㎡) 부지에 스마트 물류 기반을 갖춘 현대화 시장을 신축하는 내용이다.
건축 연면적은 기존의 1.6배(4만 7천 평) 규모로 확대되며, 온라인 거래소·빅데이터 유통정보시스템·전자송품장 등 디지털 기반의 유통 혁신 시설이 대거 도입된다.
특히 전국 최초 ‘온라인 물류센터’가 설치돼 선별·가공·소포장·택배 등 전처리 기능까지 수행하는 첨단 유통기지가 될 전망이다. 주차장도 기존 대비 2배 확대된 3,023면이 확보된다.
대구시는 GB 해제, 도시관리계획 변경, 중앙투자심사, 보상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32년 이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같은 날 대구시는 이수페타시스와 50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수페타시스는 고난도 공정인 MLB(고다층 인쇄회로기판) 분야 국내·세계 1위 기업으로, AI 서버·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급증하는 초정밀 PCB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달성2차산단 부지에 신규 드릴공정 공장을 설립한다.
신규 공장은 34,866㎡ 부지에 조성되며, 기존 건물을 활용해 2026년 1월 1차 양산을 시작하고 이후 증축을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
이번 투자는 작년 달성1차산단 제5공장 신설(3,000억 원)에 이어 연속된 대규모 투자로, 회사는 2030년까지 약 1조 5천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납기 경쟁력 향상, 생산효율 확대, 협력업체 연계 강화 등 지역 산업 생태계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은 고용 5698명, 생산유발 3796억 원, 부가가치 1663억 원의 효과가 예상되며, 하빈 일대는 유통·물류 허브로 성장해 서부권 균형 발전의 새로운 축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수페타시스 투자로 대구는 AI·반도체 PCB 핵심 생산거점을 강화하며 첨단산업 경쟁력도 한층 높아지게 됐다.
특히 기축 산업단지인 달성1·2차산단을 중심으로 반도체·AI 수요 대응형 제조라인이 확충되면서 기술 기반 제조업 전반이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농수산물도매시장 예타 통과는 오랜 숙원 해결과 동시에 대구 유통·물류 구조 전환을 이끄는 역사적 계기”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수페타시스의 추가 투자는 대구가 AI·반도체 시대의 핵심 생산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두 사업의 동시 성과를 기반으로 유통 현대화·첨단 제조업 성장·지역균형발전을 아우르는 광역 경제 프레임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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