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통일·역사 탐방과 풍각시장'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 전국/지역/사회

청도군이 지역 공동체 소통 강화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통일·역사 탐방’과 ‘풍각시장 100주년 기념행사’를 연이어 개최했다. 

군은 이번 두 행사를 통해 지역민 참여 확대와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 28일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도군협의회 주관으로 지역민 통일·역사 탐방 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UN평화기념관과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을 방문해 분단의 현실과 통일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현장 전문 해설이 더해져 올바른 통일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줬으며, 통일한국의 방향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

박호석 협의회장은 “지역민이 공감하는 통일 활동을 지속 추진해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통일은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할 과제이며 이번 탐방이 군민들의 시각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7일 풍각시장에서는 개장 100주년 기념행사가 300여 명의 주민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풍각시장은 1925년 개장 이후 지역 상권의 중심 역할을 해 왔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기념영상 상영, 공로패 수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기념영상은 시장의 발자취와 지역경제 기여를 되돌아보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김수일 상인회장은 “풍각시장이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중심이자 사랑받는 생활터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하수 군수는 “풍각시장이 100년 전통을 지켜오며 지역민과 함께한 만큼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맞춘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도군은 두 행사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 가치를 재조명하며 군민 참여 기반의 지역 발전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