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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2025억 BTL 하수도 대혁신' 보급률 64%→88%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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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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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 최초 민자사업 확정 183km 하수관로·2개 처리장 신설, 2029년 준공 목표


청도군이 군정 사상 최초로 2025억 원 규모의 BTL(민간투자) 방식 공공하수관로 사업을 확정하면서 하수도 보급률을 현재 64%에서 2029년 88%까지 끌어올리는 대규모 환경 혁신에 나선다.


군은 지난 25일 ‘청도 공공하수관로 민간투자사업(BTL)’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12월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내년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27년 1월 착공해 2029년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하수관로 183㎞, 배수설비 4,700가구, 맨홀펌프장 70곳, 소규모 처리장 2곳 등이 포함된다.


군은 여기에 더해 국비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6년 신규 사업으로 청도읍 덕암지구 하수도 정비사업(국비 21억 원)이 확정돼 121가구가 공공하수도 처리구역으로 편입된다.


또한 풍각면 금곡지구(51억), 각남면 녹명지구(14억) 등 미처리 지역의 추가 국비 확보도 추진 중이다.


확대되는 하수처리 수요에 대비해 기존 처리시설 확충도 병행하고 있으며 청도·화양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총사업비 316억 원)은 오는 2026년 준공돼 처리용량이 7600㎥/일에서 12,800㎥/일로 늘어난다.


특히 풍각 처리장 증설사업(139억 원)도 2025년 초 착공해 처리용량을 기존 800㎥/일에서 1,400㎥/일로 높인다.


한편 청도군은 전체 하수관로 중 20년 이상 노후 비율이 97%에 달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노후율을 개선하기 위해 국비 124억 원 규모의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비사업은 노후관로 12㎞ 보수, 맨홀 374곳 보수, 배수설비 211곳 정비 등을 포함하며 2026년 2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기술진단, 예찰, 응급복구 등 맞춤 관리로 노후관로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하수도 사업을 단순 기반시설이 아닌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소멸 대응 정책의 핵심 분야로 보고 역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청도군 최초의 BTL 사업으로 하수도 보급률을 대폭 높일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사 전 과정에서 군민 목소리를 세심히 반영해 모두가 변화와 편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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