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서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 침수피해 해소 '청신호'
작성일 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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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051억 확보 서남신시장 등 상습침수 해소 기대
대구 달서구가 월성배수분구(죽전·감삼동 일원)를 대상으로 하는 ‘2025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최종 선정되며 총사업비 1051억 원(국비 315억 원 포함)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달서구는 서남신시장 등 상습침수지역의 근본적 개선을 위한 대규모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제도’는 집중호우로 인한 하수 범람 및 침수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을 지정해 국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는 전국 17곳이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달서구는 올해 8월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신청서를 제출한 뒤, 9월 현장조사와 10월 선정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월성배수분구의 침수 취약성과 개선 시급성을 적극 설명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월성배수분구는 집중호우 시 하수관로 통수능 부족과 대명천 외수위 상승으로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잦은 침수 피해를 겪어왔다.
구는 이번 사업비를 바탕으로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관거 1.5km 신설과 하수저류시설 3개소 설치 등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30년 빈도의 집중호우에도 침수피해가 사실상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올해 침수 피해를 입은 서남신시장 등 주요 지역이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침수 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재해 취약지역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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