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사범대학 "필리핀 현지 고교서" 해외 교생실습 > 지역/사회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학생들이 필리핀 현지 고등학교에서 해외 학교현장실습을 하며 글로벌 예비교사로 성장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대 사범대학은 필리핀 안티케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처음으로 해외 학교현장실습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실습에는 대구대 사범대학 학생 4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2월 5일부터 3월 초까지 4주간 안티케대학교 부속고등학교에서 현지 대학의 사범대학생들과 함께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학교현장실습 오리엔테이션, 교육과정 및 교육방법 소개, 수업 관찰 및 참여, 수업 계획 및 준비, 수업 진행 및 평가, 피드백 및 반성 등의 과정을 거치며 예비교사로서의 기본 소양과 어학 능력, 해외 경험 등을 쌓고 있다.

대구대 사범대학 부학장 차정호 교수는 “이번 해외 학교현장실습은 대구대 사범대학이 다년간 필리핀에서 교육봉사를 진행해 온 신뢰에서 비롯된 귀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폭적인 지원을 해 준 안티케대학교에 감사드리며, 이번 실습을 계기로 두 대학의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티케대학교 총장인 파블로 S. 크레스포 주니어(Pablo S. Crespo Jr.) 박사는 “대구대 학생들이 우리 대학 부속고등학교에서 첫 실습을 시작한다는 것이 매우 뜻깊다”면서 “이번 현장실습이 학생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사범대학은 앞으로도 해외 학교현장실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교육 협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