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문화재단 "2024년 달천예술창작공간" 제4기 입주작가 6인 선정 > 지역/사회

달성문화재단은 올해 다사읍에 소재한 달천예술창작공간에 입주할 작가 6인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작가들은 각 분야에서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구축하며 국내 미술 공모전 수상 이력을 비롯해 왕성한 전시 활동으로 예술적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선정된 작가들은 오는 19일부터 입주해 10개월 동안 창작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되며 일부 작가중 신건우 2021년 ‘DMZ문화예술삼매경: Remaker’ 프로젝트의 작가로 선정됐다.

도시공동체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실제 존재하는 물리적 공간을 건축적 요소와 제한된 색으로 포집하여 평면 작업으로 표현을 전했다.

원예찬 작가는 디지털 기술과 인간이 만들어낸 가치가 상호 작용함으로써 변화된 일상을 바탕으로 작품을 표현하고 있으며 이향희작가는 볼펜을 활용해 지역의 풍경과 특색을 공간 연출, 설치작업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장동욱 작가는 유년기 모호한 기억과 교차하는 풍경들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추억에 젖을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현수 작가는 금속과 닥종이를 결합해 형성되는 얼룩과 흔적, 빛과 시간에 따른 변화를 작품에 담고 있으며 현수하 작가는 '본다’라는 행위를 기반으로 인간과 시간의 관계를 주제로 삼으며, 우리의 존재와 기억, 감정의 다층적인 표현을 평면 회화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박병구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입주작가 모집 경쟁률이 높은 만큼 치열한 경쟁을 통해 6명의 입주작가를 선정했다. 

또한 “지역과 밀접하게 교류하고 예술 창작활동에 힘을 북돋을 제4기 입주작가들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