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지천인 봉사회’ 10년 동안 6천 800만 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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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1-24본문
귀농·귀촌인이 기탁한 6800만 원 "사는 곳이 바로 고향입니다"
경북 칠곡군 지천면에서 귀농·귀촌인들이 결성한 ‘지천인 봉사회’가 지난 10년간 지역 발전을 위해 성금 6800만 원을 기탁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지천인 봉사회는 2013년, 타지에서 지천면으로 이주한 주민들이 지역 화합과 발전을 위해 만든 회원 17명의 민간 봉사단체로서 지천면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해왔다.
특히 교육 발전기금과 이웃 돕기 성금을 꾸준히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해왔으며 지천면 토박이 주민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으며 봉사회의 선행에 동참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지난 22일 열린 봉사회 회장단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신동초등학교 발전기금 200만 원과 이웃 돕기 성금 400만 원이 전달됐으며 행사에는 권순철 지천면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봉사회의 활동을 격려했다.
구광모 전임 회장은 “사는 곳이 바로 고향”이라며, “봉사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지천면에 정착해 화합하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화석 신임 회장은 “지천면에서는 더 이상 토박이와 타지인을 구분하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모두가 ‘지천인’이라는 마음으로 나눔과 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천인 봉사회는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과 복지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귀농·귀촌인들의 정성과 토박이 주민들의 협력이 어우러져 이주민과 토박이가 함께하는 모범적인 지역 공동체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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