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종합자원봉사센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 지역/사회

칠곡군 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41명에게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하며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물품 전달은 폭염으로 인한 근로 환경의 악화를 대비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진행됐다. 

올해 폭염은 지난 6월 폭염일수가 기상관측 사상 역대 최고인 2.4일로 기록됐으며 7~8월에는 더 강도 높은 더위가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대비해 전달된 물품은 쿨스카프, 쿨토시, 해충퇴치제, 먹는 포도당, 우의 등 농작업에 필요한 13종의 다양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윤노영 칠곡군 새마을체육과장은 “이번 물품 전달은 봄철부터 시작된 ‘사랑의 온기 나눔’의 일환으로 추진된 행사”라며, “올해 마지막까지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으로, 칠곡군의 자원봉사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지난해 칠곡군과 라오스 정부 간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올 상반기에 입국한 인력으로,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칠곡군 종합자원봉사센터의 이번 활동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