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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북도 의성군에 인센티브 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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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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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북도가 의성군에 인센티브 방안을 제시하고 오는 28일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참여를 요청했다.

의성군은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통합신공항 유치 신청하는 과정에서 군위에 관련 사업이 집중적으로 배치됐다며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 참여하지 않는 등 반발하고 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도는 국방부와 함께 인센티브 안을 마련해 의성군에 전달하고 오는 25일께 브리핑에서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 공동 합의문 형태로 제시할 인센티브 안은 의성에 항공물류 및 항공정비산업단지(항공클러스터) 관련 종사자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의성에 관광문화단지를 만들고, 서대구고속철도역(2021년 개통 예정)∼통합신공항∼의성역 간 공항철도 및 경북도청∼의성 간 도로 건설 방안을 제시했다.

공군기지(K-2) 정문과 영내 주거시설, 복지·체육시설을 의성에 배치하고 신선농산물 수출단지와 임대형 스마트팜 산업단지 등 농식품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시와 도는 인센티브 안을 구체화하는 기본계획 수립 때 의성군과 협의하겠다고 했다.

의성군은 지난 21일 이런 방안을 전달받고 군의회, 통합신공항 의성군유치위원회 등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통합신공항 민간공항 터미널, 공항진입로, 군 영외관사, 공무원 연수 시설을 군위에 배치하는 등 공동합의문이 나온 다음 날 군위군은 소보면에 신공항을 유치하겠다고 국방부에 신청했다.

이에 의성군이 반발해 당초 지난 14일 열릴 예정이던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위가 2주 연기됐다.

시·도 관계자는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이 최종 결정만 남겨 둔 상태다"며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 개최 전까지 의성군이 참가하도록 설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윈(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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