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145억 원 규모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 > 지역/사회

의성군, 미래 식품산업 중심지로 도약,

의성군은 2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2.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4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지원센터는 세포배양식품 분야를 중심으로 식품 생산, 유통, 소비에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하는 푸드테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핵심 시설로,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내에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분야 중 ‘세포배양식품’ 분야에 해당하며, 식품용 세포배양 시스템 장비,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 및 사업화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연구지원센터 운영은 경북테크노파크가 맡아,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사업과 연계해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특히 의성군은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양산화 단계에서의 고가 장비 및 품질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4월에는 세포배양 필수 소재인 배지 생산공장이 의성 바이오밸리 산업단지 내 준공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의성군이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