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2024년 공모사업 역대 최대 '1566억 원 확보' > 지역/사회

국·도비 확보 공격적 대응, 민선 8기 공모사업 성과 눈부셔

청도군은 2024년 현재까지 총 37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56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공모사업 분야에서 군정 사상 유례없는 성과로, 지역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특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된 예산 중 국·도비 비율이 63%에 달하며, 군비 부담은 27%에 불과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국·도비를 효과적으로 확보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22년 첫해 756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2023년에는 1373억 원으로 두 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으며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93억 원이 증가한 1566억 원을 달성하며 206%의 증가율을 기록,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올해 가장 주목할 점은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평가에서 청도군이 전국 최고등급인 ‘우수’를 받아 160억 원을 확보한 것이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472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 정주인구와 관계인구,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특화된 사업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적극적으로 극복하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투자계획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발표하며 평가단과의 질의응답에서 강한 신뢰감을 얻었다”고 전하며, 지방소멸 대응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군은 2025년도 재해예방사업 공모에서 ‘소진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동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두 개 지구가 선정돼 총사업비 692억 원을 확보했으며 각각 소진지구와 동곡지구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2024년 경북도 저출생 대응 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육아복합지원센터 건립을 선정하며 60억 원을 투자, 저출생 극복을 위한 포괄사업비를 확보했다. 

또한, 자생 돌봄 공동체 지원사업을 통해 기존 2개소였던 공동체를 6개소로 확대했으며, 200명 이상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며 아이를 돌보는 환경을 조성하며, 평균 출생아 수가 2.6명으로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김하수 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공모사업을 통한 예산 확보의 지속적인 노력과 도전으로 예산 7천억 원 시대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예산 8천억 원 시대 개막을 목표로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인프라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도군은 경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