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서문시장 방문 "폭파테러 협박글" 게시한 피의자 검거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3-04-03본문
대구남부경찰서는 지난 1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트위터에 ‘나오늘폭탄들고서문시장간다’는 내용의 테러 암시글을 게시한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12시 28분께 ‘SNS에 대통령에 대해 테러를 암시하듯이 글쓴 사람이 있다’는 시민의 112신고를 접수해 글을 게시한 작성자 A의 신원을 신속히 특정해 21시 20분께 자택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A씨는 20대 여성으로, 혐의 일체를 시인했으나 실제 테러를 실행에 옮길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대구남부경찰서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와 범행동기를 조사한 뒤 송치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하면서, ‘인터넷이나 SNS에 게시한 글 하나로도 엄중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2023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를 한 후 대구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으며, 당시 테러나 폭발물 관련 소동은 없었다.
뉴스윈(jebo777@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