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경협위, 민간외교 견인 이차전지·수소" 협력분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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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09-08본문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이하 경협위)가 8일 서울에서 ‘제44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연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호 협력을 통한 혁신적 미래 탐색’을 주제로 양국 정·재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핵심광물, 청정에너지 등 5개 분야 21개 테마로 양국 산업협력 사례와 방안을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맡은 한국측 경협위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호주는 오랜 동반자 관계를 넘어 핵심광물을 비롯해 수소경제 등 새로운 협력분야를 활발히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양국은 자원개발부터 원료생산에 이르는 밸류체인 협력과 신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첨단기술 연구, 국가안보, 친환경소재 등 양국의 주요산업 모든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 함께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별사를 통해 참석한 로저 쿡 서호주 주(州)총리도 “서호주는 6·25 전쟁 참전 이후 한국과 혈맹을 맺고 전분야에서 밀접한 관계를 이어왔다”며 최근 포스코그룹이 제막식에 참석한 서호주 킹스파크 한국전 참전비를 언급하기도 했다.
“포스코그룹이 추진중인 HBI, 이차전지소재, 수소사업 분야에서 서호주와 한국 기업들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내년 45차 경협위 연례회의는 호주 퍼스(Perth)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경협위는 연구/산업 협력, 핵심광물, 방위/항공우주, 식품 및 바이오, 청정에너지(수소) 등 5개 분야에서 포스코를 비롯한 양국의 기업 및 기관들이 사업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리튬, 희토류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의 친환경적인 생산과 글로벌 무역규제에 대비해 골든타임 내에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청정에너지 분야에서는 수소 중심 청정에너지 분야 기업들의 견고한 협력을 기반으로 양국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내기도 했다.
한-호주 경협위는 지난 1979년 첫 회의를 개최한 이래 한-호주 경제협력의 상징이자 양국 산업교류를 견인해온 기구이며 최근 5년간 양국 산업협력 분야에 있어 크게 외연을 확장했다.
한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경협위 한국측 위원장을 맡은 이후 기존 석탄과 LNG 중심의 전통적인 협업관계를 리튬/이차전지소재, 수소, 그린스틸, 방위산업 등 미래산업으로 점진적 확대를 도모해왔다.
아울러 한-호주 경협위원장으로서 현지 자원개발의 핵심지역인 서호주 주(州)총리 및 주요 핵심광물 기업 CEO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긴밀한 협업관계를 구축하며 양국의 경제·산업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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