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하반기 재정집행 보고회 및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실시 > 전국/지역/사회

봉화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하반기 재정집행 추진상황 보고회’와 ‘한울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을 잇따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1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박시홍 부군수 주재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재정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집행률 제고 및 이월·불용액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별 집행 계획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이 연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재정집행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당부했다.

2025년 하반기 재정집행은 고물가와 가계부채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정부 재정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박시홍 부군수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군민 편익 증진과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하반기 재정집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봉화군은 지난 9월 30일 한울 5호기를 대상으로 한 ‘국가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에 참여했으며 이번 훈련은 원자력안전위원회 주관으로 행정안전부, 군·경·소방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했다.

훈련은 가압기 안전밸브 누설과 지진으로 인한 발전소 비상상황을 가정해 ▲비상대응 조직 가동 ▲주민 보호조치 ▲방사선 감시 및 진료 ▲사고 수습 절차 등을 종합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 부군수는 “실제와 같은 극한 상황을 설정해 위기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며 “반복된 훈련을 통해 어떤 비상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이번 보고회와 훈련을 계기로 재정집행 효율성과 재난 대응 체계를 동시에 강화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