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보건소, 경북 신속대응반 '경진대회 우수상' 감천면 인구회복 캠페인 전개 > 지역/사회

김천시 보건소(소장 황훈정)가 지난 4일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열린 2025년 경북도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천시 감천면 발전협의회는 지역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인구회복 운동’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며 주민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 보건소가 참여해 대형 화재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했으며 참가팀들은 ▲응급환자 현장 분류(triage) ▲신속한 이송 체계 구축 ▲상황실·현장 간 실시간 보고와 소통 등을 점검받았다.

김천시 보건소는 체계적인 상황 판단과 단계별 매뉴얼 적용, 원활한 협력 체계 구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돌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정확하게 응급환자 분류와 이송 과정을 수행해 최상위 수준의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재난응급의료 매뉴얼 퀴즈 프로그램에서도 최후의 1인이 김천시 보건소 직원으로 선정되며 역량을 과시했다.

황훈정 소장은 “이번 수상은 전 직원이 합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재난과 감염병 등 위기 상황에서 시민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시 보건소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지역 보건 위기 대응 능력 강화, 감염병 예방 체계 고도화, 응급환자 관리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감천면 발전협의회(회장 오명석)는 지난 9일 정기회의 후 ‘김천愛주소갖기 운동’과 연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단체 회장과 총무들이 참여해 전입신고 독려, 인구증가 지원 정책 홍보, 생활 인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오명석 회장은 “주민들이 인구회복 운동에 적극 동참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으며, 이상진 감천면장은 “인구문제는 지역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만큼 공동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감천면은 앞으로도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가며 저출생·고령화 극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