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유학생 관광 콘텐츠 제작·회계실무 교육 '글로벌 홍보·행정역량' 강화 > 지역/사회

계명대 유학생 60명 참여 글로벌 관광 콘텐츠 제작…회계담당자 대상 실무 교육도 실시

대구 달성군이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관광 홍보에 나서는 한편, 공직자의 회계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교육을 실시하며 글로벌 소통과 투명 행정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군은 9일, 지역 관광지를 체험하고 소개하는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한 계명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열고, 우수작에 대해 상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미국, 중국, 베트남, 몽골, 시리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등 8개국 출신 유학생 60명이 참여했으며, 약 10주간 달성군의 관광지를 팀별로 탐방하고 자국어로 글과 영상을 제작했다.

제작된 23개의 관광 콘텐츠는 향후 SNS, 행사, 달성투어버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홍보될 예정이며 현지 언어로 제작된 콘텐츠는 특히 외국인 관광객에게 지역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글로벌 관광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자원을 체험하고 이를 글로벌 네트워크에 홍보하는 과정이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과 협력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청 중회의실에서는 본청 및 읍·면·산하기관 회계담당자와 신규 임용자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회계실무 특별교육도 열렸다. 

이번 교육은 ‘사례와 질문으로 풀어보는 진짜 회계실무’를 주제로 정부회계연구원의 김재곤 강사가 진행했으며, 지방재정법·지방계약법 등 공직자가 꼭 알아야 할 법령과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최재훈 군수는 “회계는 공직의 기본으로, 오늘 교육이 회계질서 확립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투명하고 정확한 회계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