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 퇴임 인사 “시민께 송구하고 감사”
작성일 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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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상고심 기각'으로 시장직 상실
김충섭 김천시장이 28일 퇴임 인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고마움과 아쉬움을 전했다.
김 시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진행된 재판에서 대법원 상고심이 기각되면서 시장직을 상실하게 됐다.
김 시장은 “그동안 시민 여러분께 많은 걱정과 부담을 끼쳐드려 정말 송구스럽다”며, “오래된 명절 선물 관행을 과감히 끊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민선 7기와 8기 김천시장으로 재임하며 추진했던 시정에 대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의 지지와 성원을 받았다”며, 시민들과 동료 공직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시장직을 끝까지 완수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여러분과 함께했던 시간들은 보람과 기쁨이었다”며 “이제는 김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김천시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충섭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이 시정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며,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퇴임으로 김천시는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며, 향후 재보궐선거를 통해 새 시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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