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FIX 2024 개막, '미래를 바꿀 혁신기술 대축제,‘ > 지역/사회

대구 엑스코에서 오는 23일부터 26일 까지 미래를 바꿀 혁신기술 대축제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463개 기업이 2,071개의 부스를 통해 모빌리티, 로봇,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분야의 최첨단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혁신기술이 바꿀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한 FIX 2024는 글로벌 기업들의 혁신기술 전시와 함께, 엔비디아, 로멜라 연구소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도 예정돼 있어, 앞선 글로벌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코 동관의 모빌리티관에서는 테슬라, 현대자동차, 기아 등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들이 전기·수소·자율주행차와 같은 콘셉트카, 모터, 배터리, 충전기 등 핵심 부품과 인프라를 소개하며 테슬라의 사이버트럭과 현대모비스의 모비온(MOBION)도 주목할 만하다.

서관에서는 로봇 및 ABB 기술과 신설된 스타트업 전문 전시회인 스타트업 아레나가 열리며, HD현대로보틱스와 로멜라 연구소의 최신 차세대 이족 보행 로봇이 첫 선을 보인다.

스타트업 아레나는 플러그앤플레이 코리아 엑스포와 함께 개최되어, AI 의료진단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 관련 기업들이 참가한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와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에는 미국, 캐나다, 독일 등 13개국에서 초빙된 해외 연사 31명을 포함한 81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모빌리티, ABB, 로봇 등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현대자동차와 LG전자의 기조 강연이 진행되며, 다양한 사이버 보안 세션도 마련되며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는 수출 상담회와 취업 박람회도 진행된다. 

또한, FIX 2024에 참석하는 참관객들은 전기차 및 이륜차 시승 행사, 문화 공연 및 관광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참관객들은 행사 기간 동안 대구국제오페라축제와 대구미술관의 공연 및 전시관람 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엑스코에서 대구 관광지 투어와 대구시티투어도 진행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FIX 2024는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새로운 협력 생태계를 만드는 기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가 대한민국의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