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재해위험개선사업 선정" 국비 190억 확보 > 지역/사회

영덕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90억 원을 받게 됐다. 

이는 병곡면 소재지 일원의 상습 침수지역에 배수로 및 펌프장 신설 등의 사업을 진행해 재해 예방과 생활환경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콩레이, 미탁, 마이삭, 하이선 등 강력한 태풍에 연속해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또한 자연재해를 사전에 대비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에 재해위험지구 포함을 적극적으로 건의·설득해 총사업비 2465억 원을 확보해 9건의 재해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선정된 병곡면 소재지 일원의 재해위험개선사업은 이러한 재해예방사업의 연장선상에 있는 사업으로,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4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영덕군은 자체 노력으로 세입증대에 기여하는 세외수입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적극적인 대처를 시행할 수 있게 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세외수입은 지방재정의 중요한 자원이며, 지방세 등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약하지만 소중한 마중물 역할을 한다”며 “힘든 세입 여건에도 담당 공무원들이 묵묵히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은 지난해 행안부로부터 지방세 등 세입 확충 자체 노력도 평가 부분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인센티브 보통교부세 31억 5천만 원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