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할랄시장 집중 공략, '두바이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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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0-27본문
경북도가 할랄 시장을 겨냥해 아랍에미리트에 고품질 농식품을 선보이며 농식품 수출 확대에 본격 나섰다.
이번 노력은 세계 인구의 약 25%를 차지하는 할랄식품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최근 K-팝과 드라마의 인기가 식품으로 이어지면서 경북 농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두바이에 해외 상설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식품 기업의 할랄 인증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경북산 포도(샤인머스캣), 딸기 등 다양한 품목의 중동 수출을 협의하고 있다.
두바이에서 열린 홍보 판촉전에서는 포도, 배, 고춧가루, 떡류 등의 제품을 시식하고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신흥시장 개척은 미국, 중국, 일본을 넘어 중동 등 신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며, 할랄 시장에서의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수출 지원을 강조했다.
지난해 경북도 농식품 수출액은 사상 최대인 9억 3,314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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