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위기정보 빅데이터 활용으로 복지위기가구 신속 발굴 > 정치/행정

대구시, 한국전력 대구본부, 대성에너지(주), 상수도사업본부 업무협약, 

대구시는 복지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 지원키 위해 단전·단수·단가스 등 위기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위기정보 빅데이터 공동활용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한국전력 대구본부(본부장 박무홍), 대성에너지(대표이사 윤홍식),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정섭)와 참석해 지난 ‘대구시 위기가구 종합지원 대책’에 따라 더 빨리 위기가구를 찾아내기 위한 위기정보 빅데이터 공동활용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또한 지역의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전력 대구본부, 대성에너지(주), 상수도사업본부가 참여하며 이들 기관들은 2개월 이상 공공요금이 체납돼 단전·단수·단가스 위기에 놓인 가구에 대한 위기정보를 매월 제공한다.

이를 제공받은 대구시는 위기정보 3가지 중 2가지 이상 중복된 가구를 선별해 위기상황이 의심되는 가구의 명단을 구·군에 통보해 신속히 조사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김동우 대구시 복지국장은 “대구시 위기가구 종합지원 대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더 빨리 발견하고 더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며, “신속한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들이 함께 힘을 모아 조기에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현행 3개월 이상 연체 가구에 대해 2개월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공받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상자 정보보다 길게는 3개월 이상 단축해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