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미서 해외 진출기업' 국내 복귀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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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1-09본문
경북도는 8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해외에 사업장을 둔 구미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복귀기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미·중 갈등 등으로 국내 복귀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복귀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KH바텍을 비롯해 구미시 투자유치과장, 산업통상자원부 담당 주무관, KOTRA 국내복귀지원팀 등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트라의 국내복귀기업 지원제도 소개, KH바텍의 성공적인 복귀 사례 발표, 기업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국내복귀기업은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외사업장을 2년 이상 운영한 후 이를 청산하거나 축소하고 국내에 동일 업종의 사업장을 신설 또는 증설한 기업을 의미한다.
또한 KOTRA의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투자보조금, 법인세·관세 감면, 금융지원 및 구조조정 컨설팅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지난 8월 경주에서 자동차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9월 중국 베이징에서 투자환경 소개와 금융법률 안내 등을 통해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법 시행 이후 경북은 23개의 국내복귀기업을 유치해 전국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총투자 규모는 8281억 원에 달한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해외 모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국내 복귀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책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앞으로도 기업 간담회와 금융·법률제도 안내를 통해 국내복귀기업의 유치와 정착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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