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내년도 본예산 1조 6060억 원 편성' 민생 안정,경제 활력 회복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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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1-20본문
안동시는 2024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10% 증가한 1조 6060억 원 규모로 편성해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지역 경제 회복과 저출생 대응,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정을 적극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1조 4630억 원, 특별회계 1430억 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1440억 원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국비(4,032억 원)와 도비(1228억 원) 의존 수입은 774억 원 증가해 총 1조 2082억 원에 달했다.
특히 지방교부세 축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방보조금 평가를 통해 불필요한 사업비를 줄이고 지역경제와 민생안정을 위한 재정 확충에 주력했으며 내년도 예산안은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지역경제 회복으로 신·구시장 공동주차장 조성(30억 원), 안동사랑상품권(80억 원), 소상공인 지원(28억 원),이며 미래 신산업 육성에는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구축(37억 원), 특용작물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27억 원), 헴프 산업 활성화(16억 원)에 예산을 편성했다.
문화·관광 발전의 예산으로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279억 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60억 원), 2026년 경북도민체전 대비 시설 개보수(20억 원)이며 복지와 인구 위기 대응으로는 부모급여(77억 원), 아이돌봄 지원(50억 원), 공공산후조리원 및 은하수랜드 조성(80억 원), 지방소멸대응기금(72억 원)이다.
또한, 하천 수해 복구(114억 원), 소하천 정비(85억 원), 도시숲 조성(36억 원) 등 도시의 안전과 환경 개선에도 중점을 뒀다.
농업 분야는 2267억 원(15.5%)으로 최근 10년 내 최대 규모로, 공익증진 직접지불금(290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108억 원) 등을 통해 농민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복지 예산은 기초연금(1,296억 원), 생계급여(479억 원), 노인 일자리(199억 원) 등으로 전체 예산의 28.8%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권기창 안동시장은 “내수 침체와 교부세 축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예산을 편성했다”며 “더 발전하는 ‘새로운 안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의 2024년도 예산안은 12월 중 시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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