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 "타임빌라스 수성" 조감도 공개 > 정치/행정

롯데쇼핑㈜가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건립 중인 프리미엄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성’의 조감도를 최초로 공개하면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대구시는 26일 롯데쇼핑㈜로부터 전달받은 조감도를 전격 공개하며, 본격적인 골조공사를 앞두고 있는 ‘타임빌라스 수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조감도는 팔공산과 비슬산 등 대구의 자연경관을 반영해 눈길을 끌며 최상층부의 독특한 외관은 대구지역 산지의 다채로운 굴곡을 표현하며, ‘팔공산 기암괴석’의 신비로운 모습을 형상화했다. 

실내와 실외를 연계하는 광장은 ‘수태골 계곡’을 모티브로 해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로 구현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 공간은 ‘비슬산 참꽃 동산’에서 힌트를 얻어 설계됐다.

롯데쇼핑㈜는 최종 설계 및 건축 인·허가 신청 과정에서 당초 계획보다 지상 층수를 1개 층 더 높이고, 연면적을 14% 증가시켜 지하 2층, 지상 5층의 연면적 303,474㎡(91,800평) 규모로 확장·변경해 프리미엄 쇼핑몰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 공간과 시설을 도입한 결과로 풀이된다.

개점 후 주차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차대수를 늘리고, 지상 7층 규모의 별도 주차장동을 추가했으며 원활한 교통체계를 위해 진출입구 분산, 월드컵대로 연결램프 및 순환도로 신설이 설계에 반영됐으며 교통 및 주차 개선은 방문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 측은 지난해 3월 롯데복합쇼핑몰 건립의 신속 추진 합의 이후 지하층 토공사를 위한 1차 건축변경허가와 지상층을 포함한 전체 공사를 위한 2차 건축 인·허가 통합심의를 순조롭게 마쳤으며 그동안 현장 공사가 신속하게 진행돼 오는 9월 중 지하층부터 골조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타임빌라스 수성’이 위치한 수성알파시티는 지난 6월 전국 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으며, ABB산업의 거점으로 집중 육성되고 있다”며, “성공적 개점을 통해 대구시와 롯데쇼핑㈜가 함께 윈윈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타임빌라스 수성’의 디자인부터 향후 채워질 콘텐츠까지 대구를 향한 롯데의 애정과 진심이 담겨있다”며, “새로운 브랜드인 ‘타임빌라스’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회사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초 본사 내 ‘타임빌라스 수성’을 전담하는 ‘수성테스크포스팀’을 설치·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