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성공원 독산서 국기게양대"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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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8-16본문
경주시는 15일, 제79회 광복절을 맞아 황성공원 독산 국기게양대에서 기념식 및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각급 기관·단체장 및 보훈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광복절을 기념함과 동시에 최근 완료된 황성공원 국기게양대는 시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신라 삼국통일의 위업을 기념하며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목적으로 설치됐다.
30m 높이의 게양대에는 가로 7.5m, 세로 5m의 대형 태극기가 게양됐으며 경주시는 초기에는 신라 56왕을 상징하는 56m 높이의 설계안을 검토했다.
이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30m 높이로 조정해 제작·설치했으며 독산의 높이가 22m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게양대의 높이는 52m로, 이는 20층 아파트와 비슷해 국기게양대 설치와 제작에는 총 사업비 2억 6000만원이 투입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념사에서 “시민의 애국심 함양과 호국성지로서 경주의 명성을 드높이는 일에 기꺼이 나서야 한다”며, “태극기가 더 이상 갈등과 분열의 상징이 아니라, 포용과 화해의 상징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조영준 기자(jebp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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