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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술 아카이브, 전문가와 예술인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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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1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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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예술자료의 계적인 수집부터 정리·보존 및 활용 등 아카이브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대구예술 아카이브의 현재와 구축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최근 원로 예술인의 타계로 자료나 작품의 관리·보관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예술인들의 생애사와 예술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지역 예술인과 예술자료의 아카이브 구축 및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포럼의 발제를 맡은 한성대학교 크리에이티브 인문학부 이호신 교수가 ‘대구예술 아카이브 구축 방향’ 라는 주제로 기존 지역 예술 자원의 단순 집적을 넘어 보다 높은 수준에서 접근 및 활용을 위한 각 기관·단체별로 실천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지정토론에서는 장르별, 기관·단체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포럼을 토대로 내년도 상반기중에 대구예술 아카이브 구축 단계별 로드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거쳐 아카이브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0년부터 지역 예술의 아카이브 구축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관·단체별 및 예술 장르별 아카이브 구축과 병행해 방대한 아카이빙 자료를 종합적으로 조정·관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현재 대구시에서 추진중인 '대구기록원'과 '대구시립박물관'조성사업과 연계해 아카이브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포럼은 그동안 기관·단체별로 진행 돼 온 지역 문화예술 아카이브 작업들을 연계와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강화로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보다 높은 수준과 장기적인 시각에서 단계별 지역예술 아카이브 구축 전략을 모색한다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윈(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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