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국회의원, “정부, 코로나 피해 공연예술인 배려 촉구”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1-06-21본문
공연예술인 백신 우선접종으로 안전한 공연문화 조성,
공연계 누적된 피해 만회위한 안정적인 객석확보 필요,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 문체위)은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공연예술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코로나 대책 일환으로 공연예술 관계자의 백신 우선 접종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공연예술계가 작년 12월과 올해 1월에 전년대비 90%에 가까운 매출하락을 기록했다”며 “지난 2월 정부의 객석 띄어앉기 조치완화로 조금 나아졌다고 하나, 여전히 공연업은 손익분기점 70%를 넘지 못해 공연산업 자체의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이 취소되면 높은 대관료와 티켓 환불은 물론, 공연을 직업으로 하는 7만 8천명의 스태프와 배우들의 일자리가 걸려있는 등 작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공연예술계 피해는 4천억원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공연예술계는 여느 산업보다 코로나 전파 우려에 매우 민감하며 공연예술의 특성상 함께 모여 연습하고 공연하기에 배우나 스태프 중 단 한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오면 공연 자체가 불가능하다" '실제 뮤지컬 ‘드라큘라’는 준비과정에서 배우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개막이 이틀 연기됐고, 뮤지컬 ‘광주’ 역시 타 공연을 함께 준비중이던 배우의 확진으로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공연 취소 및 연기가 된 바 있다고 전했다.
또한 개막을 준비하는 일부 공연팀들은 배우와 스태프 전원이 매주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으며, 연습실 마스크 착용은 물론, 상견례, 식사, 음료도 일절 금지하며 공연 관객들도 스스로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추세이며 공연의 특성상 매니아층이 많다보니 공연이 코로나로 차질을 빚게 될 경우, 배우의 생계가 위협되는 것은 물론 자신들이 좋아하는 공연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에 김 의원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1년 반이 넘었지만, 공연장에서의 코로나 감염 및 전파사례는 공식적으로 한 건도 없었던 것을 언급하며 “공연 관계자와 관객이 함께 만든 안전한 특수공간이 바로 공연장”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현재는 질병관리청 기준에 따라, 의료기관, 어르신, 군인 경찰 소방 및 사회기반시설 종사자, 교육기관 관계자 순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데, 향후 유아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우선 접종 후, 산업군별 접종시 공연예술인을 우선적으로 배려해주시길 정부에 요청한다”며 “이를 통해 배우와 스태프도 편안하게 공연을 준비하고, 안전한 공연환경 조성으로 공연업도 살리며,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의 우울감과 심리적 피로도 위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중대본의 공연장 거리두기 지침과 관련해 그동안 공연계의 누적된 피해를 만회하기 위해 현재 65%인 객석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하여 보다 안정적인 객석확보가 이뤄져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 이전글동정, 이태훈 달서구청장 "달서별빛캠프 목재문화체험장 최종보고회" 등 참석 21.06.22
- 다음글경북도, 경북 투어마스터 체험상품’국내 최대 오픈마켓에서 판매 21.06.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