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 1.5단계 유지'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1-05-21본문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동전 노래연습장 제외) 집합금지 및 종사자 5월 30일(일)까지 진단검사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5.24.(월) ~ 6.13.(일) 3주간 유지,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유지
대구시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3일로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와 같이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적용키로 결정함에 따라 현행 1.5단계를 오는 24일부터 6월 13일까지 3주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20일 행정부시장 주재로 감염병 전문가와 주요 방역 담당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괄방역대책단 회의를 개최해 최근 이슬람예배소, 지인모임, 유흥업소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의 위험도 분석과 소관 분야별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논의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함께 제시된 방역 관련 안건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과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다음과 같이 적극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유흥시설에 대해 적극적인 집합금지와 함께 종사자에 대한 신속한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시는 최근 이슬람 기도원 및 노래교실 관련으로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새롭게 유흥시설에서 외국인 유흥종사자 다수가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타지역 접촉에 따른 변이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감염자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키 위해 22일부터 30일까지 집합금지 조치를 긴급하게 결정했다.
이번 집합금지 조치는 수도권, 부산, 울산 등 타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유흥을 즐기려는 이용자가 대구시를 방문하는 사례와 시설을 이용한 후에 확진을 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결국 지역 내에 전파가 발생함에 따라 전파 차단을 위해 선제적으로 취하게 됐다.
아울러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동전 노래연습장 제외) 종사자(운영자, 관리자 포함)는 오는 30일까지 구·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이슬람예배소에 대해서는 기존 조치와 함께 추가적인 조치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시는 40여 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슬람예배소와 관련해 확진자가 발생해 달성군 이슬람 예배소를 폐쇄조치(5.17~ )했으며 서구 예배소 집합금지 조치(5.18~) 이슬람 예배소 등(11개소) 검사 독려 및 비대면예배를 권고했으며 이슬람 기도원, 이슬람사원 등 관련 방문자 검사문자 발송,외국인근로자 고용사업자를 통한 외국인 근로 검사 안내 대학생 발생 학교 학생 검사 및 비대면 수업 권고 확진자 노출동선 다중이용시설 광범위한 접촉자 검사,역학조사, 재난문자(한국어, 영어, 우즈베키스탄어) 발송 자가격리 강화 기숙사, 시설 거주자 낙동강수련원 입소(21명) 등 8가지 주요 조치를 취했다.
이날 회의는 시내 대학 인근 할랄음심점과 식료품점에 대한 현황파악과 점검의 필요성이 논의됐으며 백신접종 동의율 제고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는 백신접종 동의율이 전국 평균(50.1%) 보다 낮은 38.2%에 머물고 있어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동의율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구군 부단체장회의 등을 잇따라 개최하고 읍면동 이통장을 통해 안내문과 동의서를 각 가구에 직접 전달‧배부하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2차 접종을 완료할 경우 요양병원‧시설에서 면회 허용하는 방안과 1차 접종을 완료하고 관리자를 지정해 철저한 관리가 가능한 경우에 한해 경로당 운영을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예방접종 후 인과성이 불충분한 중증이상반응에 대한 위로금 지급 등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의사회와 약사회의 협조를 얻어 병원과 약국 이용객에 대한 백신접종 권장과 홍보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는 정부안과 같이 현행 1.5단계를 유지키로 했다.
시는 국내발생 감염재생산지수가 5월 2주(5.9.~5.15.) 0.99에서 19일 기준 1.07로 증가 추세이며 변이바이러스 역시 국내 발생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적극적 병상배정과 감염취약시설 선제 검사 등을 통해 위‧중증 환자비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고, 6월 말까지 고령층‧취약시설 대상자 등 예방 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도 감소가 예상되는 점, 단계 격상에 따른 서민경제의 피해를 고려해 오는 24일부터 3주간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정부안과 같이 현행 1.5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이 여전히 높고, 국내 확진자 수가 500명대 후반에서 정체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기간 중에라도 상황 악화 시 단계 상향 또는 핀셋 방역으로 적극 대응키로 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최근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통한 확진자 감축 노력,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접종 확대를 통한 집단면역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