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항 나노융합기술원 기업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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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18-08-01본문
경북도가 포항 나노융합기술원 내 SiC 전력반도체 기업인 ㈜파워테크닉스 제조공장을 유치하고 국내 최초로 SiC 전력반도체 본격 양산에 돌입해 경북도의 R&D 기반 기업투자유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파워테크닉스는 지난 19일 포항공과대학교 나노융합기술원에서 국내최초 "SiC 전력반도체 본격 양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 경제부지사, 포항시장, 산업통상자원부 전자부품과장, ㈜파워테크닉스 대표이사 등 산·학·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iC 전력반도체 양산을 위해 제조공장을 포항 나노융합기술원 내에 구축해 전력반도체의 한 품목인 SiC 다이오드 양산에 돌입하고 오는 2021년까지 제품군을 SiC MOSFET까지 확장하여 600억 원 이상의 연매출과 100개 이상의 신규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을 세웠다.
또한 대다수의 전력을 각 기기에 맞게 변환 및 안정시키는 전자·전기기기의 핵심부품인 반도체는 최근 Si계열의 전력반도체 소자 특성이 발전하는데 한계에 다달아 Si의 한계를 뛰어넘는 극한 상황에서 작동할 수 있는 전력 소자에 대한 요구가 대두됨에 따라 Si반도체에 비해 10배 이상의 강도와 전압을 견딜 수 있으며 정상가동 온도는 3배나 높은 600℃인 SiC반도체 생산은 필수적이다.
특히, SiC 반도체를 사용해 자동차 부품이나 태양광 인버터를 생산하면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 신재생 에너지 장치 등 전력변환 장치의 고효율화가 요구되고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물성적 특성을 가진 SiC 전력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에는 SiC전력 반도체 양산 기업이 전무해 90%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경북도는 나노융합기술원의 R&D 역량과 특성화된 장비를 활용해 전력반도체 관련 기업유치에 힘을 쏟아와 포항에 160억 원을 투입해 전력반도체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첨단기술사업화센터를 내년까지 완공한다.
한편 김도하 파워테크닉스 대표는 “SiC 전력반도체 양산을 위해 120억원 규모의 전력반도체 생산장비를 나노융합기술원에 구축하였으며, 기술원 내에 소재한 독일의 프라운호퍼연구소 등과도 협력하여 전력반도체 실용화를 한층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앞으로도 경북도의 우수한 R&D 기반을 자원으로 신산업분야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고, 특히 전력반도체 산업의 기술개발과 제품 양산 기반을 구축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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