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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대구시교육감 2024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아이중심,교실중심, 공교육"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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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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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강은희 교육감은 3일 2024 신년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지난 5년간 대구교육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아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는 ‘아이중심, 교실중심교육’으로 대한민국 공교육이 나아갈 바를 제시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공교육 최초로 도입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은 대구교육에 성공적으로 안착돼 수업 혁신을 실질적으로 이뤄내고 있으며, 나아가 학교 문화를 변혁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학교의 질적 성장과 함께, 교원전문학습공동체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수업이 중심이 되는 학교를 만들어왔습니다. 그리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주체가 되어 소통과 존중의 학교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는 또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교육청 선정, 우리나라 최초 2024년 국제 바칼로레아 글로벌 컨퍼런스 유치, 학교예술교육 공모전 전국 최다 수상에 이어, 예술동아리 페스티벌과 방과후학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 최다 수상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3년은 어느 해보다 대한민국 공교육에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한 해였으며 안타까운 사건으로 우리 교육계가 큰 아픔을 겪은 해이기도 했지만, 공교육 정상화를 이루고 대한민국의 희망을 길러내고 싶은 선생님들의 열망을 보여준 해였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들이 진심으로 배우고 싶은 분야를 찾아 각자의 속도에 맞게 공부하는 교육, 평생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 자신의 노력과 재능으로 자신의 삶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도록 공평한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이 ‘좋은 교육’이다고 강조했다.


‘좋은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생님들의 역할과 긍정적 학교 문화가 중요하며 선생님은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의 촉진자여야하며 학교는 선생님들의 수업권 보장과 함께 학생, 선생님, 학부모 등 교육 주체들의 권리와 책임 간의 균형과 조화가 이뤄지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2024년‘ 더 좋은 교육, 더 좋은 학교’를 위해 대구교육은 책임(Accountability)을 다하고, 기본(Basics)에 충실하며, 공동체(Community)의 회복에 힘쓰겠으며 ‘2024 대구교육 ABC 전략’과 주요 정책을 밝혔다.


대한민국 공교육이 나아갈 바를 제시하며,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지원으로 격차 없는 공교육 실현을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으며 경계선지능학생과 난독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학습지원을 강화하고, 모든 학생의 기본학력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위기학생의 삶 전반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다문화학생이 생활·기초 한국어를 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몰입해 배울 수 있는 ‘한국어교육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기본으로 돌아가 아이 중심, 교실 중심의 교육본질을 더욱 깊이 추구하여 총체적으로 학교 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루겠으며 IB프로그램 경험 확산을 통해 학생 주도의 탐구를 통해 스스로 지식을 생성하는 IB프로그램의 수업 경험을 일선 학교로 확산시키겠다고 전했다.


IB 관심·후보·월드스쿨 단계별 확대 및 안정적 운영 지원, 교원연수 확대로 IB 실천 역량 강화, IB학교 수업 경험 공유, IB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 등 IB철학을 바탕으로 개념기반 탐구중심 수업·평가를 확산시켜 수업이 중심이 되는 학교 문화를 대구교육에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 IB학교 수를 전체 학교의 30% 수준까지 끌어올려 주변 학교로 IB프로그램 경험을 최대한 확산하고 대구 전체 학교의 교육력을 향상시키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구미래학교는 대구교육청이 운영하는 초등학교 43교와 중학교 37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생주도수업을 실천하는 교육과정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천서"와 "교수·학습 원리의 실천"을 적용해 교육력을 높이겠으며 수업리더 워크숍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함께 연구하고 성장하는 교원 문화를 학교 현장에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미래교육과정 선도를 위해 대구교육청은 17개 시·도 중 가장 먼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시작해 지난해는 초등학교 1, 2학년 전체 담임교사를 시작으로 10,000여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역맞춤형 교육 돌봄 체계 구축,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자율형 공립고 2.0, IB교육 확산을 위한 교육과정과 자원배분 특례 도입 등을 역점과제로 하는 교육발전특구를 운영해 지역소멸 위기와 학령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의 우수인재를 양성해 대구에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폐교 예정인 신당중학교 부지에‘AI 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초4부터 고2까지 1학생 1스마트 기기 보급 완료 및 초3 확대 보급, 전 교실 무선망 구축 완료를 통해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j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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