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이강덕 시장, 이차전지 특별 강연 개최 '한국 배터리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 > 정치/행정

이강덕 포항시장은 18일 인천 그랜드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2024 브레인 링크(Brain Link) 기술교류회’에 참석해, 국내외 이차전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포항 이차전지 산업의 성과와 발전 계획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가 주최한 행사로, 12대 국가 전략기술 중 하나인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국내외 석학들이 차세대 리튬이차전지 연구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60여 명의 이차전지 전문가들이 참석해 글로벌 연구 인력 네트워크 구축을 논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한국 배터리 산업의 중심, 포항’이라는 주제로 포항의 이차전지 산업 성과를 설명했으며 포항은 지난 10년간 이차전지 산업을 기반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왔으며 에코프로와 같은 대기업의 투자 유치 및 국책 사업 유치로 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한 성과를 강조했다.

또한, 포항시는 2030년까지 이차전지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이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해외 연구소 유치 등 글로벌 연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포항 국제 컨벤션센터 포엑스(POEX) 준공을 앞두고 국제 이차전지 엑스포, 글로벌 배터리 도시 포럼 등의 행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포항은 연구 중심 대학인 포스텍과의 협력 및 해외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이차전지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차전지 인재 양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포항이 글로벌 이차전지 연구개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포항이 이차전지 산업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