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대왕고래 프로젝트' 보조항만 지정
작성일 2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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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1차 시추 보조항만으로 지정되며, 국가 에너지 산업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포항시는 25일 한국석유공사와 영일신항만㈜ 간 ‘보조 항만시설 임대차 및 하역 용역 계약’ 체결을 통해 영일만항이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핵심 지원항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대규모 사업으로, 오는 12월 중순부터 약 40일간 1차 탐사 시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꼽히며, 포항 영일만항은 시추 장비와 자재 보급, 긴급 하역 등의 보조항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보조항만 계약은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향후 추가 시추 및 유전 개발 단계에서 영일만항이 배후항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경험치를 축적할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계약은 포항시가 경북도 및 한국석유공사와 체결한 ‘지역상생발전 업무협약’의 구체적인 성과로 꼽히며 지난 7월 업무협약 체결 이후, 포항시는 ‘한국석유공사-포항 상호발전협력센터’를 설치하고, 영일만항 활성화 방안을 포함한 상생사업을 꾸준히 발굴해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항의 대왕고래 프로젝트 참여가 포항이 국가 에너지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항만 인프라 확장을 통해 영일만항을 에너지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하며,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에 대비해 영일만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영일만항 확장개발 기본구상 용역’과 ‘스웰 개선대책 용역’을 추진하며 항만 기능 확대와 안정성을 확보해 에너지 거점항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계기로 영일만항이 동해안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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